“치아보험 하나는 있어야죠”

입력 2012-01-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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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이 아픈데…돈은 많이 들고…

충치·보철치료 등 혜택 인기

미백·사랑니는 보장 못 받아

치과 치료는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비용이 많이 든다. ‘이 한 번 뽑다가 집안 기둥뿌리 뽑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하다. 우리나라 국민 70%가 치과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비싼 치료비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치과질환은 치료시기를 넘기면 더욱 악화된다. 나중에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치료비가 들어가 낭패를 겪게 된다.

충치 치료를 해도 10만~30만원은 줘야 하고, 임플란트(뼈에 철 구조물을 박아 인공치아를 심는 것)는 개당 100만원을 훌쩍 넘기기 십상이다. 이에 최근 보험사들은 보장범위가 넓은 치아보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상품별로 보장 내용이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현 상황을 잘 살펴보고 가입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현재 치아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AIA생명, ACE생명,라이나생명, LIG손해보험 등이다. 치아 전용 보험을 최초로 판매한 라이나생명은 치료비용이 많이 드는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에 많은 보장을 해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치아보험의 보장은 크게 충치와 치주질환으로 인한 충전치료(보존치료), 보철치료 보장으로 나눌 수 있다. 썩은 치아를 떼우고 씌우는 보장에 대해 개수당 정액으로 보장을 하고, 보철 치료시에도 1회당 정액의 금액을 보장해줘 치과치료에 대한 부담을 일부 덜 수 있다.

치아우식증으로 치료할 때 그 정도에 따라 충전을 하거나 발치를 하게된다. 충전을 하는 경우 충전재에 따라 아말감, 금 등으로 나뉘는데, 재료에 따라 보장금액은 달라진다. 또한 상태가 심해 크라운 치료를 하는 경우도 정액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영구치를 발치하게 되면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 등의 보철치료가 필요한데 이 역시 치아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진료에 대해서는 보장받을 수 없다. 미백치료나 심미적인 이유로 하는 라미네이트 시술 등은 해당이 되지 않는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LIG손해보험의 희망플러스자녀보험 ‘키즈덴탈’을 제외하고는 상해로 인한 보철치료는 보장하지 않는다. 가입 전 충치로 치료를 받은 후 다시 보수하거나 수리, 대체하는 경우도 제외가 되며, 정상적으로 나지 않는 매몰치(매복치)와 사랑니도 보장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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