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가격 5% 기습 인상

입력 2012-01-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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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등 고가 브랜드 뒤따를 듯

프랑스 고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지난 1일부터 평균 5% 정도 가격을 올렸다.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가방 가운데 버킨은 2%, 켈리는 6~7% 정도 올렸고, 실크 스카프 등은 5~6% 인상했다.

에르메스는 가격을 올리면서 별도 공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 사실이 확인되자 뒤늦게 이를 인정했지만 개별 제품의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에르메스코리아측은 환율이나 원자재 가격 등 상품 생산과 유통에 따른 비용 변화가 생겨 본사차원에서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샤넬도 시계와 보석류의 가격인상을 놓고 주요 유통업체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폭은 6%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두 업체는 지난해 한-EU 자유무역협정 발효되면서 주요 제품 가격을 5%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가격을 인상할 경우 FTA 효과가 사라져 소비자들의 비판이 들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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