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임금인상 추세 지속…인상폭은 다소 줄어

입력 2012-01-05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이징·선전, 최저임금 인상

중국에서 올해도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선전시 당국은 오는 2월부터 근로자 최저임금을 월 1500위안(약 27만원)으로 올린다고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는 전년보다 15.9% 인상된 것으로, 인상폭은 지난해의 20%에 비해 낮아졌다.

베이징도 최근 올해 최저임금을 전년 대비 8.6% 인상한 월 1160위안으로 잡았다.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와 위안화 절상 추세로 인한 수출둔화 우려에 최저임금 인상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0년 중국이 관리변동환율제로 복귀한 이후 달러에 대해 8.5% 올랐다.

인상폭이 제한됐지만 기업들은 당국이 경영환경 악화를 고려하지 않고 임금을 계속 올리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홍콩산업연맹의 스탠리 라우 부회장은 “선전시 당국은 기업들이 가혹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는 12차 5개년 개발계획(2011~015년) 기간 최저임금을 최소 연 13%씩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놨다.

전문가들은 정부 목표가 너무 융통성이 없다면서 경제상황에 따라 최저임금 정책도 탄력있게 운영햐야 한다고 지적했다.

법정 최저임금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도 중국의 인건비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FT는 전했다.

한자녀 갖기 정책에 따른 고령화로 중국의 근로가능 인구는 앞으로 줄어들 추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근로자들도 높은 물가로 소득 증가 효과를 느낄 수 없어 불만이 많다고 FT는 전했다.

선전시의 한 노동운동가는 “근로자 임금에서 연금과 의료보험 비용을 공제하고 나면 남는 것이 별로 없다”면서 “현재 임금 수준은 전기료 등 각종 요금과 집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GOP 첨단화한다더니...'오경보' 못 잡자 평가항목서 뺀 軍
  • 장원영 영어가 그렇게 잘못됐나요? [해시태그]
  • 공효진도, 신민아도 택했다⋯K-드라마, '웹툰'에 꽂힌 이유 [엔터로그]
  • 용인·호남 반도체 산단 ‘속도전’…1600조 메가투자 이행 총력
  • ‘비거주 1주택자’ 정조준한 세제 개편…다음 스텝은 금융 대책
  • 코스피, 1.6% 반등... 코스닥 사상 첫 3일 연속 급등
  • 서울도 39도 찍었다…수도권·전라 폭염중대경보
  • MBK, 홈플러스 이어 롯데카드·오스템까지…잇단 논란에 책임론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8.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56,000
    • +0.52%
    • 이더리움
    • 2,670,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304,600
    • -0.16%
    • 리플
    • 1,533
    • -0.39%
    • 솔라나
    • 105,500
    • +0.09%
    • 에이다
    • 273
    • -0.36%
    • 트론
    • 468
    • +0.21%
    • 스텔라루멘
    • 24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70
    • +0.89%
    • 체인링크
    • 11,710
    • -0.09%
    • 샌드박스
    • 59.77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