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자가용 비행기’ 9900만원에 판매

입력 2012-01-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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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유통업계 최초로 나만의 맞춤 경비행기를 9900만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우주여행상품(2억),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1600만원), 목조 모듈러 조립식 주택(2억000만원), 전기자동차(970만원)등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유닉크한 상품판매를 통해 이슈를 몰고 온 11번가가 이번에는 자가용 비행기를 들고 나온 것이다.

11번가가 선보인 경비행기 브랜드는 ‘제니스 스톨 CH-750’.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국가공인인증기관(KTL)의 안전성 인증까지 완료, 미국에서는 유사기종 및 동일기종 1000여대가 운용되고 있어 이미 상용성과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제품이다. 이륙시는 최소 30m, 착륙시에는 최소 38m 길이의 활주로만 확보되면 이착륙이 가능하다. 또한 아스팔트, 잔디, 흙에서도 운행할 수 있어 한국 비행 실정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경비행기 주문후 수령까지는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이 제작기간 동안 11번가는 항공 자격증 취득교육, 안전성 검사, 항공기 등록 대행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태안 비행장 격납고를 자가용비용기 주차장으로 무료 제공한다.

아울러 11번가는 경비행기 체험 비행권도 판매한다. 체험비행권은 10만원이며, 이번 행사기간동안 5%할인된 가격에 구입가능하다.

11번가 관계자는 “신년부터 항공드라마 방영과 구글이 자가용 비행기를 8대 보유하고 있다는 뉴스로 경비행기 동호회는 물론 일반인들도 비행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취미 생활까지 남들과 다른 차별함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경비행기가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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