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안철수연구소 열기

입력 2012-01-04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가 2만원에서 13만원 급등...사상 처음 PER 100배 넘어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연초부터 주식시장에서 정치테마주들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돼 급등랠리를 이어오던 안철수연구소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0배를 넘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상한가로 마감한데 이어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이틀 연속 상한가 랠리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 3일에는 장중 한 때 CJ오쇼핑(1조6315억원)을 누르고 셀트리온(4조1657억원)과 다음(1조7097억원)에 이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시가총액 4위로 내려 앉았다.

이날 안철수연구소의 종가는 15만7400원으로 지난 2010년 실적과 비교했을때 PER이 108배에 이른다. 단일 종목으로 PER이 100배 넘게 오른 것은 2000년 초반 ‘IT버블’사태 이후 처음이다.

PER은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PER이 높으면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아 고평가 됐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안철수연구소의 엄청난 급등에 이렇다할 분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과거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급등 랠리를 이어가는 사례는 없었다”라며 “안철수연구소의 주가 흐름은 이미 분석하거나 미래를 내다볼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82,000
    • +0.38%
    • 이더리움
    • 4,357,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84%
    • 리플
    • 2,841
    • +1.25%
    • 솔라나
    • 188,700
    • -0.16%
    • 에이다
    • 565
    • -0.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2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15%
    • 체인링크
    • 18,850
    • -1.46%
    • 샌드박스
    • 177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