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소주 경쟁 재점화(?)…참이슬 도수 낮춰

입력 2012-01-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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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로 이름 바꾸고 대폭 리뉴얼

하이트진로가 자사 대표 소주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를 낮추며 순한 소주 경쟁을 예고했다.

3일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를 ‘참이슬’로 바꾸며 알코올 도수를 19.5도에서 19도로 낮추는 등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참이슬은 핀란드산 결정과당과 서아프리카 열대 과일에서 추출한 토마틴 등 100% 식물성 천연 첨가물만을 사용해 깨끗함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100% 천연원료 발효 증류 알코올과 100% 식물성 천연 첨가물만을 사용하고 정제효과가 뛰어난 대나무 활성숯 자연주의 정제공법으로 최고의 깨끗함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맛은 더욱 깨끗하고 잔맛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음날 숙취가 적게 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명도 참이슬 대표 브랜드임을 표현하면서도 좀 더 쉽게 불려질 수 있도록 ‘참이슬’로 단순화시켰다. 참이슬 오리지널은 소주 본연의 맛을 계승하는 정통소주임을 표현하고자 브랜드명을‘참이슬 클래식’으로 변경했다.

리뉴얼 제품의 신선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상표디자인도 새롭게 변경했다. ‘참이슬’은 자연에서 온 이슬 속에 투영된 깨끗한 하늘의 모습을 표현했으며,‘참이슬 클래식’은 전세계 50여 개국에 수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문도 삽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도수가 조금씩 낮아지는 음주 트렌드를 반영해 도수를 낮추고 상표디자인도 변경했다”며 “참이슬 두 가지 제품의 구분을 명확히 해 브랜드별 특성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1998년 10월에 출시된 참이슬은 2006년 5월에는 누적 판매량 100억병을 돌파하며 국내 소주 역사상 최단기간 최고의 판매 기록을 남겼다. 올해 11월 말까지 판매된 참이슬은 총 185억병에 이르며 참이슬 브랜드 판매량 중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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