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LTE세상] 굿바이 3G폰…최신 LTE폰 쏟아진다

입력 2012-01-02 09:55 수정 2012-01-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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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4G LTE스마트폰 세대교체 본격화

올해 스마트폰 기대작인 갤럭시S 3,아이폰5의 공통점은 뭘까? 모두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는 점이다. 앞으로 출시되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은 대부분 LTE폰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종전 대비 최대 5배 이상 빠른 LTE서비스에 최적화된 3D(3차원) 콘텐츠, HD급 동영상, 고화질 영상통화 등 킬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쿼드코어(프로세서가 4개), 1200만화소 등 스마트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LTE폰들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컨설팅 전문업체인 로아컨설팅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LTE폰 이용자는 1598만 명으로 증가하고 2013년에는 2894만 명 이상이 LTE폰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는 일반 휴대전화와 3G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휴대전화를 교체할 경우 대부분 LTE폰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 한해 국내시장 휴대전화 판매대수(11월까지 누적집계)는 2320만대로 이중 80%에 가까운 1851만대가 스마트폰이었다. 휴대전화를 새로 구입하는 10명중 8명은 스마트폰을 샀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휴대전화를 새로 구입하는 5명 중 3명 이상은 LTE폰을 구입한다는 얘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올해 3월 중 LTE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목표 하에 열띤 경쟁을 펼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휴대전화 제조 3사도 LTE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LTE전국망이 구축되면 스마트폰 중 LTE단말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3G스마트폰이 일반폰을 대체했던 속도보다도 더 빠를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LTE 확산속도가 2006년 당시 3G(WCDMA)서비스 상용화 당시와 비교할 때 약 2.5배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LTE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이미 35%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올해 휴대전화 제조 3사 신제품의 절반 이상이 LTE폰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총 17개의 휴대전화 중 8개를 3G스마트폰으로, 3개는 LTE폰으로 출시했지만 올해는 이 숫자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LTE 태블릿PC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월 중 ‘갤럭시탭7.7 LTE’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시장에 태블릿PC를 출시하는 데 소극적이었던 LG전자도 1월 중‘옵티머스패드LTE’를 출시할 예정이다. 팬택 역시 미국 AT&T를 통해 첫 LTE 태블릿PC를 판매할 계획이며 국내 출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부터는 LTE 싱글모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도 기대할 만 하다. LTE전국망이 구축되면 굳이 3G와 LTE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모드 제품이 필요없기 때문에 LTE싱글모드 제품으로 속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LTE 전용 스마트폰이 나오면 배터리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더 얇고 획기적인 디자인도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쿼드코어 스마트폰과 3D스마트폰 역시 LTE전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은 최신 LTE폰을 두고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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