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 실천하자”

입력 2012-01-02 09:06 수정 2012-01-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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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홈플러스 그룹 회장이 2일 역삼동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2년 새해 경영방침으로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신자유주의는 우리에게 성장의 열매를 가져다 준 반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초래하고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며 “이제는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새로운 기업 생태계’(New Eco Circle of Business)가 필요한 시대이기 때문에‘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올해의 3가지 경영방침으로 △‘성장’을 위한 따뜻한 경영 △‘기여’를 통한 따뜻한 경영 △‘인재’를 위한 따뜻한 경영을 제시했다.

먼저 이회장은 “유통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고객을 위한 상품의 가치를 보다 크게 만들어 상생(相生)을 넘어선 상성(相成)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협력사와 새로운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건강’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전, 사후의 철저한 품질관리 △영양 성분 및 식품 칼로리 표시 확대 등 충분한 정보 제공 △친환경 유기농 상품의 확대 및 가격인하 △어린이의 바른 식생활 확립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지속적인 노력과 환경개선을 주문했다.

이어서 사회공헌 연구를 통해 풀뿌리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 부설 사회공헌연구소를 통해 사회공헌 연구개발(R&D) 개념을 확산, 협력사를 비롯한 기업들에게 전문적인 사회공헌 컨설팅,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공헌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회장은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의 핵심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각자의 직무 분야에서도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테스코 홈플러스 아카데미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미래는 자신이 서 있는 위치가 아니라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이라며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바라보며 더 넓은 세상을 위해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창조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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