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크리스탈, "샤이니 태민, 알고보니 질리는 스타일"

입력 2011-12-28 20:10 수정 2011-12-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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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초록뱀미디어)
샤이니 멤버 태민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깜짝 출연헀다.

태민은 28일 방송된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제작 초록뱀 미디어) 65회에서 크리스탈의 남자친구 이상현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태민은 이번 특별 출연을 통해 크리스탈과 알콩달콩한 10대들의 초스피드 연애 완전 정복기를 선보였다.

극중 여자 친구와 이별한 상현은 솔직하고 화끈한 수정(크리스탈 분)에게 사귀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잠시 고민해보려는 상현에게 수정은 "3초안에 결정할 것"을 종용, 두 사람은 결국 커플로 거듭났다. 이 모든 것은 핸드폰 문자로 이뤄지며 두 사람은 쾌속 진도를 진행시켰다.

공식 연인을 선언한 상현과 수정은 다정한 연인들처럼 함께 주스도 마시고 커플링도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행복한 모습의 두 사람은 커플 사진을 통해 추억도 쌓으며 알콩 달콩한 데이트를 즐겼지만 금새 마음이 변해 결별했다. 이에 크리스탈은 "알고보니 좀 질리는 스타일이었다"고 결별 소식을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방송에 앞서 지난 23일 크리스마스이브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태민과 크리스탈은 흡사 실제 연인들처럼 정다운 모습으로 연기에 임했다.

두 사람은 최강의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f(x)’를 이끄는 가수이자 연기자로 공통점이 많은데다가 한 소속사인 까닭에 절친인 사이. 의좋은 남매 마냥 두 사람은 즐겁게 연인 연기를 소화해내며 풋풋한 10대들의 명랑하고도 맹랑한 연애 스토리를 완성해냈다.

그동안 태민은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국내외 왕성한 활동을 해오며 수많은 여성 팬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왔다. 지난 2009년에는 일일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발휘했던 상황. 이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태민은 2년 만에 연기에 재도전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태민이 흔쾌히 출연을 감행, ‘짧은 다리의 역습’을 빛내줬다"며 "크리스탈과 함께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낸 만큼 시청자들에게 특별하고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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