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실권주 처리 성공...NH증권 등에 3자 배정

입력 2011-12-28 1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이 실권주 처리에 성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프라임브로커) 최소 자본요건 3조원을 충족시켰다.

현대증권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NH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실권주 물량을 3자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NH투자증권이 1121만여주(4.6%)를 953억원에 취득예정이고, 대주주인 현대상선도 일부 취득해 자본요건 3조원을 충족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증권은 이날 700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과, 총 2186만2884주가 청약에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9월 말 기준 자기자본이 2조 5304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1800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 성공금액을 더하더라도 2838억원이 부족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선주는 보통주와 동일한 의결권을 갖고 있고 배당률이 연 6.5%(주당 552원)에 달한다. 이미 어느 정도 수익이 보장되고, 주가가 오를 경우 시세차익까지 가능해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현대증권 실권주 인수에 대해 2주 정도 검토해왔다"며 "단기보유 뿐 아니라 장기보유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78,000
    • -0.17%
    • 이더리움
    • 4,362,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0.8%
    • 리플
    • 2,844
    • -0.77%
    • 솔라나
    • 190,200
    • -0.52%
    • 에이다
    • 569
    • -1.2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4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4%
    • 체인링크
    • 18,880
    • -1.62%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