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5%가 생보·장기손보 가입

입력 2011-12-28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국민의 약 75%가 생명보험 또는 장기손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의료비보험은 약 47%이며 개인연금보험은 약 16% 수준이었다.

보험개발원은 28일 보험사가 판매하는 가계성보험인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의 인구대비 가입률과 최근 고령화 추세로 주요 관심 대상인 실손의료비보험 및 개인연금보험의 가입률을 발표했다.

생보 또는 장기손해보험의 인구대비 전체 가입률은 75.4%로 생명보험 56%, 장기손보 48.5%, 동시가입이 29.1%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생보 또는 장기손보 전체를 대상으로 할 때 남녀가 75.4%로 동일한 수준이나 생명보험은 여자가 3.8%포인트, 장기손보는 남자가 5.5%포인트 높은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여자 40대(88.4%), 여자 30대(88.2%)순으로 높고, 남자는 10대 미만(85.0%)이 가장 높으며 60대 이상 여자(42.5%)가 가장 낮았다.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실손의료비보험의 인구대비 전체 가입률은 46.8%며 주로 장기손보에 다수 가입돼 있었다. 성별로는 전체를 기준으로 할 때 남자 48.1%, 여자 45.5%로 남자가 소폭(2.6%포인트) 높으며 생명보험에서는 여자가 0.9%포인트, 장기손보는 남자가 3.4%포인트 높았다.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개인연금보험의 인구대비 전체 가입률은 15.8%며 주로 생명보험에 다수 가입돼 있었다. 성별로는 전체를 기준으로 남자 16.2%, 여자 15.5%로 남자가 소폭 높았고, 연령별로는 전체를 기준으로 40대(24.7%), 30대(23.7%)순으로 높고, 60세 이상 고연령과 19세 이하 저연령대가 각각 4%와 2% 대로 낮았다.

전 국민의 민영보험 가입률이 75%인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의 가입률은 44%로 30~40대의 절반 수준이었다. 실손의보는 전체 가입률이 약 47%, 60대 이상은 12%며 개인연금보험은 전체 가입률이 약 16%, 60대 이상은 4%에 그쳤다.

김성호 보험개발원 실장은 “우리나라의 민영 개인연금보험 가입률을 고령화가 진전된 선진국과 대비하면 독일, 미국 등 구미 선진국의 약 53~64%, 일본 생명보험의 약 67% 수준”이라며 “조기 보험가입 후 노후까지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극대화하는 효율적인 방안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03,000
    • -0.15%
    • 이더리움
    • 4,371,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1.11%
    • 리플
    • 2,846
    • -0.77%
    • 솔라나
    • 190,100
    • -0.73%
    • 에이다
    • 568
    • -1.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80
    • -0.37%
    • 체인링크
    • 18,880
    • -1.82%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