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김종인에 당쇄신을? 낯뜨겁다"

입력 2011-12-28 12:45 수정 2011-12-28 12: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28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관련, 비대위원 구성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해 "비대위 위원들이 적절한 분인가는 상당히 유감스럽다"라며 "김종인 전 수석의 경우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종인 전 수석은) 1993년에 동아은행에서 2억1000만원을 받으셔서 2년동안 징역을 사신 분"이라며 "당시 재벌 개혁을 이야기하시면서 다 쓰러져가는 은행에서 2억1000만원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낯뜨거운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뇌물로 인해 의원직을 그 당시 상실하신 분이 쇄신해도 될거면, 국보위부터 시작해서 민정당, 민자당, 새천년 민주당의 비례대표까지 안 가보신 당이 없고 마지막에 한나라당에 왔다"라며 "이런 분에게 한나라당 쇄신을 맡겨도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전 의원은 특히 "(김종인 전 수석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비서실장을 지냈던 분의 사위다. 상당히 인적관계 혈연관계도 있다"라며 "여론에다가도 검증을 시키고, 청문을 열었다면 김종인씨가 청문회에서 통과될 수 있었을까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의원은 20대 벤처기업인인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가 외부인사로 비대위원에 선출된 데 대해선 "정말 열심히 공부하다 안되고 고통받는 젊은 영혼이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라며 "이준석 대표는 젊은 층들에게 귀하고 마치 별처럼 바라봐야하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3: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38,000
    • +1.51%
    • 이더리움
    • 4,523,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08%
    • 리플
    • 733
    • +1.52%
    • 솔라나
    • 194,200
    • +0.21%
    • 에이다
    • 650
    • +0.31%
    • 이오스
    • 1,146
    • +2.32%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9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0.38%
    • 체인링크
    • 19,900
    • -0.05%
    • 샌드박스
    • 631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