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폐장 전 3거래일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입력 2011-12-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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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올해 증시의 폐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증시 폐장 전 3거래일간의 주가 흐름이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당락과 연말을 별다른 문제없이 보내려는 심리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 증시 폐장 전 3거래일간의 평균 코스피수익률은 0.05%로 지수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 반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역시 최근 5년간의 새해 증시개장 후 3거래일의 수익률 평균은 0.95%로 나타났다. 새해 증시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폐장 전 3거래일의 주가지수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0년으로 1.42%가 상승했다. 새해 개장 후 3거래일간의 지수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9년으로 6.21% 올랐다.

전문가들은 배당락과 심리적 영향을 원인으로 들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이 폐장일의 전 거래일이다 보니 짧은 기간에 주가를 회복하기 어렵고 한국증시에서는 미국증시에서와 같은 연말 소비증가로 인한 특수효과도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이 이유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새해에는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새해 초반 증시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이른바 ‘1월 효과’와 배당락으로 연말에 주가가 하락했던 것을 만회하려는 심리가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이 미국과 같이 블랙프라이데이나 크리스마스처럼 연말에 대규모의 소비증가가 나타나지 않는 것도 연말에 주가 변화가 미미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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