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5명 중 1명 체력저하

입력 2011-12-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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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조사…66만명 중 12만명 달해

서울 지역 고등학생들의 평균적인 체력 등급이 정상 체력보다 떨어지는 4~5등급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중학생보다 더 떨어지는 것으로 입시에 시달리면서 체력이 저하된다는 기존 조사 결과를 다시 한번 뒷받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1년 서울지역 중·고교생 66만6804명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실시한 결과, 정상 체력에 못 미치는 4~5등급 학생이 12만3485명으로 전체의 18.5%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고교생 가운데 체력이 뛰어난 1~2급의 비율은 34.7%(23만1079명)였고 보통 체력에 해당하는 3급은 46.8%(31만2240명)로 집계됐다. 중·고교생을 구분해서 보면 중학생은 체력 4~5등급 학생 비율이 16.88%(5만4856명)였지만 고등학생은 20.08%(6만8629명)로 더 높았다.

서울지역 초등학교 5~6학년생 20만4124명을 대상으로 한 PAPS에서는 체력 4~5급 비율이 11.63%(2만3738명), 체력 1~2급 비율이 35.4%(7만2250명)로 집계돼 중·고교생보다는 훨씬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PAPS에서도 평균적인 체력 등급이 초등생보다 중학생, 중학생보다 고교생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상급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업부담이 늘고 운동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해 체력이 저하된다’는 기존 조사결과가 재입증됐다.

한편 지난해에도 PAPS를 실시한 초·중학교의 경우 작년과 결과를 비교해보면 올해 체력 4~5등급 학생들의 비율이 작년보다 줄어들고 1~2등급 학생 비율은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해졌다.

초등학교 5~6학년의 경우 지난해 체력 4~5등급 학생이 16.23%였으나 올해는 11.63%로 4.6%포인트 감소했고, 중학교는 지난해 19.9%였던 체력 4~5등급 학생 비율이 올해 16.88%로 3.02%포인트 줄었다.

서울교육청은 “내년에 11개 지역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건강체력 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총 3억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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