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연예대상 후보 김병만 ‘무관’의 제왕

입력 2011-12-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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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에서 가장 수상이 유력시 됐던 김병만을 무관의 제왕으로 남긴 것에 대한 논란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40%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개그콘서트’가 차지했고, 코미디부문 남녀 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신보라, 김원효-최효종이 수상했다.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역시 ‘개그콘서트’의 정경미, 김준호가 받았다.

쇼오락MC부문 우수상은 ‘스펀지 제로’의 김경란 아나운서와 ‘승승장구’의 김승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같은 부문 최우수상은 ‘안녕하세요’의 이영자, ‘1박2일’, ‘개그콘서트’ 이수근이 받았다.

이는 잠정은퇴 선언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강호동이 대상 후보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오는 2012년 2월 종영을 앞둔 ‘1박2일’에게 마지막 영광을 전하고자 한 KBS의 의미가 내포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약 4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KBS는 물론 대한민국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1박2일’의 공로는 토를 달 수 없겠지만, 후보에 없는 ‘반전 수상’의 씁쓸한 기운을 씻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네티즌들의 비판에 불을 지핀 것은 유력한 대상 후보로 지목됐던 김병만의 ‘무관’이었다.

개그콘서트’의 ‘달인’으로 시청자들의 호응과 지지를 동시에 얻으며 올 한해 KBS를 빛낸 인물로 떠오른 김병만은 이날 최우수상과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의 기쁨은 누리지 못했다.

대상 후보에서 강호동과 더불어 명단에서 제외된 이수근으로 인해 KBS 연예대상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았지만 정작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쇼오락 MC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또 대상의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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