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눈물' 욱일승천기 해명했지만… "패전의 아픔"은 대체 왜 넣었나?

입력 2011-12-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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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눈물' 제작진이 '욱일승천기 논란'을 해명했다.

23일 방송된 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에서는 일본 쇼와기지 월동대를 소개하면서 욱일승천기를 카메라에 그대로 담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또 "패전의 아픔 속에서 일본은 새로운 희망을 찾아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남극에 진출했다"는 내레이션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에 제작진은 24일 MBC 홈페이지를 통해 "다큐멘터리는 사실에 대한 기록이다. 킹펭귄의 사투에서 제작진이 관찰자였듯이 남극에서 벌이는 일본의 활동에서도 제작진은 관찰자 입장에서 접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해상자위대 깃발(욱일승천기)을 단 군함을 남극에 보내는 것은 역사적으로 현재적으로 사실이다. 그리고 그 사실 자체가 국가적으로 남극대륙을 향해 가지고 있는 강한 집념과 의도를 상징한다"면서 "이러한 사실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의미에서 방송에 등장을 시켰고 이 질문에 대해서는 4부 '인간, 그리고 최후의 얼음대륙'편에서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명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유가 있으니 내보냈으리라 생각했다" "해명을 봐도 이해가 안 간다. '패전의 아픔' 내레이션은 대체 왜 넣었나" "일단 4부까지 기다려보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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