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교저축銀 내달 매각 본격화

입력 2011-1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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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예쓰·예나래·예솔저축銀 주간사 선정 착수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로 있는 가교저축은행의 매각이 내달 중에 본격화 될 전망이다.

예보는 내달 중에 예쓰 예나래 예솔저축은행의 매각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

21일 있었던 제일2와 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본입찰에서 하나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정리는 어느 정도 마무리 됐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각 시기를 조절했던 예쓰 예나래 예솔저축은행의 매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올해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정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어 내년부터 가교저축은행의 정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가교저축은행 3곳도 한꺼번에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시차를 두고 매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교저축은행 3곳 중 2곳을 먼저 내놓고 나머지 한 곳은 이후에 입찰을 진행하거나 3곳을 각각 입찰 날짜를 잡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더 많은 인수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인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차를 두고 입찰을 진행해야 그만큼 기회가 많아지며 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는 곳이 많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또 예쓰나 예나래의 경우 영업권역이 비슷해 어쩔 수 없이 매각 시기를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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