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 日에 R&D 거점 세운다

입력 2011-12-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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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3M 등 10사…日정부 외자유치 정책 탄력

글로벌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기술을 찾아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다.

스웨덴 자동차업체 볼보와 미국 화학업체 쓰리엠(3M) 등 10개 외국 기업이 일본에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일본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일본에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 정부가 외자 유치를 목표로 내세운 ‘아시아 거점화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외국 기업의 이탈을 막기 위해 일본에 연구·개발 거점과 아시아 지역 총괄 부문 등 고부가가치 거점을 신설하는 외국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유인책을 발표했다.

여기에 많은 외국 기업이 관심을 나타냈고, 경제산업성은 21일 볼보와 3M을 포함해 보조금 지급 대상 업체 10곳을 공개했다.

볼보와 3M 외에 벨기에 비철금속업체 유미코아와 프랑스 제약업체 사노피아벤티스, 네덜란드 화학업체인 DSM 엔지니어링플리스틱, 미국 전자업체 캐봇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미국 광통신기기업체 네오포트닉스, 프랑스 의료정보시스템업체 메다시스, 영국 연료전지업체 인텔리전트에너지, 프랑스 바이오업체 미카도교와 등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의료 기술 등 일본의 선진 기술을 연구하겠다는 의도로 일본행을 택했다.

볼보는 일본 법인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 사양의 트럭과 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3M은 일본 의료시장을 겨냥한 전용제품 개발에 나선다.

유미코아는 일본에서 자동차용 촉매를 연구할 계획이며, 사노피는 일본·한국·호주·뉴질랜드 등 4국의 총괄 거점을 일본에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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