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소득공제상품 수익률 ‘쥐꼬리’

입력 2011-12-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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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소득공제용 금융상품 수익률이 정기예금 이율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소비자연맹은 22일 은행의 소득공제 상품인 개인 연금신탁, 신개인 연금신탁, 연금신탁, 퇴직신탁, 퇴직연금 등의 올해 평균 배당률은 2.14%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기준으로 1년 정기예금 금리 3.8%의 60%도 달성하지 못한 수준이라는 것.

금소연은 이어 은행들이 낮은 수익률에도 많은 수수료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중은행, 특수은행 등 10개 은행이 갖고 있는 소득공제혜택 금융상품의 수탁고는 30조원이 넘고 이를 통해 은행들은 2300억원 정도의 수수료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금소연은 소득공제 금융상품과 제도가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을 위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불법, 탈법유치 등으로 문제가 된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은 올해 3분기까지 1.09%의 수익률을 올리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조남희 금소연 사무총장은 “은행들이 노후대비 상품으로 선전하며 정기예금 보다 낮은 배당을 하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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