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NH카드 가맹계약 해지 나섰다

입력 2011-12-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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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자영 주유소에서 NH카드 가맹점 계약 해지에 나섰다.

카드업계는 주유소들의 NH카드에 대한 공세가 단순히 가맹점 수수료 문제가 아닌 알뜰 주유소 등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우려를 보내고 있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유소협회 소속 주유소 수십곳이 NH카드 가맹점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다.

이는 주유소 가맹점 수수료율은 현행 1.5%에서 1.0%로 낮춰달라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주유소협회는 이달 중순 카드업계에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면서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카드사 한 곳을 선정해 가맹점 해지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드업계는 주유소 업종의 가맹점 수수료율이 업종 최저 수준이라며 주유소협회의 요구를 거부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주유소협회의 이같은 강경 움직임이 수수료 인하보다는 알뜰 주유소 설립을 무산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모든 카드사들이 주유소에 1.5%의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있는데 유독 NH카드만 문제 삼는 것은 알뜰주유소 입찰 주관을 맡고 있는 농협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이다.

주유소협회는 NH카드 해지운동을 벌인 뒤 삼성카드를 타깃으로 한 가맹점 계약 해지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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