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꼽은 2012년 한국경제 3대 과제는?

입력 2011-12-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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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정화·신시장개척·갈등완화 꼽아

삼성그룹이 내년 한국경제의 3대 과제로 ‘경제안정화·신시장 개척·갈등완화’를 꼽았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21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2011년 경제회고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내년에는 저성장 경제 기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연했다.

정 소장은“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제불안이 높아질 것”이라며 “민간 부문의 회복력이 충분히 복원되지 못한 상태에서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여력이 소진돼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리스에서 시작한 재정위기가 주요 선진국으로 확산됐으며, 한국경제 역시 대외취약성·내수소비저하·고(高)물가 등으로 성장세 둔화가 이어진다는 예측이다.

‘경제 안정화’를 위해서는 미시적 맞춤전략으로 물가안정에 주력하는 한편, 성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정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외환건전성 강화·금융기관 부실에 대한 대응체제 구축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新)시장 개척’으로는 수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세계 수요 위축을 돌파하고 지나친 중국경제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새로운 수출시장(Next China)을 개척해야 한다”며 “FTA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그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사회갈등 완화’를 꼽았다.

그는 “사회 불만·갈등이 경기회복을 저해하지 않아야 한다”며 “정부·기업·국민 등 경제주체가 역량을 결집하고, 상호 배려해 지속 가능한 공존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삼성경제연구소 '2012년 한국경제의 당면 과제' 보고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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