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편의점 사업 진출…브랜드名‘365플러스편의점’

입력 2011-12-21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부터 TF꾸려 사업 준비, 공정위 지난달 30일 최종 승인

소문이 무성했던 홈플러스의 편의점 진출설이 기정사실화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편의점 진출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공정거래위원회 편의점 가맹 사업을 위한 정보공개서에 등록해 지난달 30일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 정보공개서란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가 가맹점 모집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제도다. 이 절차를 거쳐야만 프랜차이즈 사업을 할 수 있다. 대표자는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과 설도원 부사장 공동 명의로편의점 브랜드 이름은 ‘365플러스편의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자본으로 창업해 수익을 내는데는 프랜차이즈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준비작업이 끝나면 바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편의점 진출을 위해 지난 5월 외부 컨설팅을 받고 바로 내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편의점 사업을 준비했다. 지난 9월에는 성수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을 편의점 형태로 개편해 편의점 진출을 위한 일종의 테스트 과정도 거쳤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편의점 진출에 대해 유통산업발전법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으로 인해 신규 SSM(기업형슈퍼마켓) 출점이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공격적으로 SSM 사업을 펼치던 홈플러스가 이 같은 장벽에 부딪히자 편의점 쪽으로 눈을 돌리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그동안 편의점 진출 의혹에 대해 아니라며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편의점 사업까지 가세하면 대형할인점-SSM-편의점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지역 소매유통망을 구축하게 되며 회사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지만 골목상권 진출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3차 오물 풍선 살포에 모든 부대 휴일에도 비상근무
  • 은행권 자영업자 연체율 ‘경고등’…11년만에 최고
  • '그알'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돈 자랑하지 말랬는데"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정부, 9일 의협 집단휴진 예고에 총리 주재 대응방안 발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48,000
    • +0.19%
    • 이더리움
    • 5,213,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1.69%
    • 리플
    • 700
    • -0.57%
    • 솔라나
    • 224,300
    • -2.27%
    • 에이다
    • 620
    • -1.59%
    • 이오스
    • 1,000
    • -2.63%
    • 트론
    • 163
    • +3.16%
    • 스텔라루멘
    • 14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400
    • -2.01%
    • 체인링크
    • 22,710
    • -1.22%
    • 샌드박스
    • 587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