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외래 관광객 1000만명 돌파 ‘먹구름’

입력 2011-12-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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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비상대책반 가동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며 연내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1000만 돌파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전담 특별팀을 운영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김위원장의 사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POP 스타와 한류 연예인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한류주간 개최, 환율·쇼핑 캠페인, 개별관광객 및 한류 팬 유치, 항공 좌석 공급 확대를 통한 지방 관광활성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스키 관광객 유치 등 8대 특별 대책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 악재에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오늘 오후 이참 사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외지사를 통해 시장동향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즉각적인 본사 보고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며 “국내에 머물고 있는 해외여행객들의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서도 여행업계와 함께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사 측에서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 직전까지 1000만명 돌파가 극적으로 가능할 수도 있다고 봤으나 이번 악재로 분위기가 조금 꺾이는 모습으로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지난 11월까지 방한한 외래 방문객은 약 900만명이었다.

한편 여행업계에서는 아직까지 대량 취소 사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객 모집에 크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라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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