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비상대책반 24시간 가동(종합)

입력 2011-12-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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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비상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한은은 19일 오후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긴급 고위 간부회의’를 열고 “주식·채권·외환 등 국내외 금융시장을 긴급 점검하고 비상대책반을 국외사무소와 연계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은 국내외 시장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부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의 모두 발언에서 김 총재는 “북한 사태와 관련 금융시장 안정, 국민 안위뿐 아니라 대외적으로 미칠 파장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총재는 “협조와 공조체계가 필요한 만큼 중앙은행의 네트워킹을 통해 주요국과 정보공유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차질이 없도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재는 또 “시장 움직임을 살피는 동시에 한은 본점과 지역본부 등 주요 시설의 안위가 교란행위를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본부와 각 지역본부 등 주요 시설물의 보안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생각과 과제가 있다”며 “대통령이 전 공무원에 비상근무령을 지시한 만큼 한은도 이에 준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총재를 포함해 한은 집행간부와 국·실장 전원이 참석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7일 오전 8시30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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