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가안전보장회의 주재(종합)

입력 2011-12-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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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일정 모두 취소..靑 비상근무 체제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보고받은 직후 관계 장관들을 긴급 소집, 김정일 사후 대책과 대북 대응 태세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김성환 외교통상, 류우익 통일, 김관진 국방,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과 원세훈 국정원장, 하금열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으며, 청와대도 전원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정부는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

한반도 정세를 예측불허의 방향으로 몰고갈 변수가 등장한 것이어서 정부 당국자들은 당혹감과 우려 속에서 향후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표정이다.

특히 통일부와 외교통상부 등 외교안보라인 당국자들은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도가 더욱 커 보인다.

통일부와 외교부 당국자들은 이날 정오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이 긴급 타전되자 점심식사 약속을 취소하고 서둘러 외교부 청사로 돌아와 외교통상부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정부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을 전혀 몰랐다"면서 "청와대의 비상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 대책을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전 재외공관에 대해 비상대기 체제에 돌입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외교부는 박석환 외교1차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이번 사태에 따른 외교적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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