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꽁꽁...2면반만에 최저

입력 2011-12-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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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전국 22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전망치가 77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 4분기 전망치 94에서 17포인트 급락한 것이다. 또 지난 2009년 2분기 66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체감 경기가 급락한 것은 유로존 재정위기가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미국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은 기업들이 금융위기 때와 맞먹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지난 4분기 경기실적지수도 68을 기록 올해 1분기 95를 보인 이후 4분기 연속 기준치(100)을 하회했다.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대·중소기업과 내수·수출기업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77)과 내수기업(75)의 전망치는 직전 분기에 비해 각각 17포인트와 18포인트씩 떨어졌다. 대기업과 수출기업도 각각 94에서 79로, 99에서 84로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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