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日총리에 위안부문제 해결 촉구

입력 2011-12-18 10:30 수정 2011-12-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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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에게 군 위안부 문제의 우선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교토 영빈관에서 노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양국이 진정한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양국관계의 걸림돌인 군 위안부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진정한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동북아는 북한의 핵개발 등 역내 역학관계가 재편되면서 평화·안정에 다양한 도전을 안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양국은 소통을 강화해 양자 현안뿐 아니라 지역과 세계 차원의 공통 관심사를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다 총리는 “일본과 한국은 미국과 동맹관계에 있다”면서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동아시아 평화안정에 대한 이익을 공유하며, 이 대통령과 저는 개인적 신뢰, 국민 간 교류를 기초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오사카 민단본부 강당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영원히 한일 양국 현안을 해결하지 못하는 부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분들이 살아있는 동안에 이 문제를 해결해주는 게 양국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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