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임채민 장관도 만나…'청탁은 없었다' 주장

입력 2011-12-17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말 당시 지식경제부 1차관이던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워크아웃 위기에 처한 계열사 SLS조선의 사정을 설명했던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조사에서 이 회장은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주선으로 임 장관을 만났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임 장관은 "만난건 사실이나 신 전 차관의 주선으로 만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신 전 차관은 2008년 11월 이 회장의 부탁을 받고 지경부 고위공무원과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실제 면담이 성사됐다.

면담 시점은 중소형 조선소들에 대한 당국의 퇴출 결정이 내려지기 직전으로, 이 회장은 당시 임 차관에게 SLS조선 입장에서 유리한 조선소 합병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SLS조선은 이후 2009년 1월 워크아웃·퇴출 대상에서는 빠졌지만 창원지검 수사를 받던 그해 12월 최종적으로 워크아웃됐다.

이에 대해 임 장관은 "당시 금융위기로 조선업계가 사정이 좋지 않았고 업계의 의견 청취를 위해 업계 관계자들을 만났었다"며 "신재민 전 차관의 주선으로 만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이 회장과 관계자 서너 명이 사무실로 찾아와 30분 정도 차를 마시며 업계 현황을 이야기했다"며 청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 코스닥 액티브 ETF 성적표 갈렸다…중·소형주 ‘웃고’ 대형주 ‘주춤’
  • ‘32만 전자·170만 닉스’ 올까…증시 요동쳐도 반도체 투톱 목표가 줄상향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000,000
    • +2.41%
    • 이더리움
    • 3,299,000
    • +6.59%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0.95%
    • 리플
    • 2,154
    • +3.31%
    • 솔라나
    • 136,400
    • +5.25%
    • 에이다
    • 412
    • +5.37%
    • 트론
    • 438
    • +0%
    • 스텔라루멘
    • 250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10
    • -1.19%
    • 체인링크
    • 14,320
    • +5.6%
    • 샌드박스
    • 128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