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사회공헌] 롯데백화점, 베트남·동티모르에 도움의 손길

입력 2011-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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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선두기업 롯데백화점은 사회공헌활동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 에디오피아, 남아프리카, 동티모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나라에 대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롯데백화점을 물론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고양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기업차원의 국제 사회 구호활동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직원과 고객이 함께 할 수 있는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는 베트남 롯데스쿨 외에도 2009년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해외 빈곤 어린이들과 직원의 ‘1 대 1 자매결연’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기획부문 사회공헌담당에서 진행하는 이 활동은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롯데백화점의 직원들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가의 어린아이와 1대1로 자매결연을 맺어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국은 방글라데시, 케나 같은 극빈국, 몽골, 캄보디아 같은 환경재해국 외에도 베트남, 인도 등지이다. 이 지역의 어린이에게 직원이 월 1만5000원을 기부하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총 월 3만원의 지원금이 어린이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금전적인 후원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정신적인 멘토가 되어 사진과 편지도 교환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동티모르 수도 딜리(Dili)에 ‘롯데 시계탑’을 건립했다. 오랜 기간 동안 전쟁과 외세 강점기로 인해 수 만 명의 희생자를 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경제적, 역사적 측면에서 닮은 점이 많다. 캠페인으로 ‘시계’를 모으게 된 이유는 단순한 매칭그랜트 방식의 금전적 기부 프로젝트보다 더 의미가 있고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동티모르 대부분의 가정에는 시계가 없어 자신의 출생시간과 나이를 모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지각, 결석률이 매우 높다. 이에 동티모르 국민들에게 시간에 대한 개념과 경제적 관념을 심어주어 1970년대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과 같은 부흥 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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