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지표호조에 나흘만에 반등

코스피지수가 미국 경기지표 호조 소식에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10.16포인트(0.56%) 오른 1829.2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 나흘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관망세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띄면서 주요지수가 강보합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 대비 1만9000명 감소한 36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9만명을 밑돌고 지난 2008년 5월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3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57억원씩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26억원, 비차익거래로 22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34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업종이 오르고 있으나 의료정밀과 종이목재만 1%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과 보험,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는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상승률은 1% 미만의 강보합에 그치고 있다. POSCO와 삼성생명은 약보합, 삼성전자우와 하이닉스는 보합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459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17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