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계획 중단…우칸 시위 영향

입력 2011-12-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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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광둥성에서 추진하던 부동산 프로젝트를 주민들의 시위로 중단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광둥성 주민들은 지난 9월 지방관리가 주민이 공동으로 소유한 토지를 불법적으로 수용했다며 시위를 벌여왔다.

광둥성 어촌 우칸에서는 이와 관련 전일 한 시위주도자의 의문사에 항의해 14일 약 2만 명의 시민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지 당국은 협상을 위해 주민에게 13명의 대표 선임을 지시했지만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주민대표 일부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수감 중이던 시위를 주도한 주민대표 한 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사망한 대표자가 갑작스러운 심장 이상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유족과 마을 주민은 시체에 타박상과 목을 조른 흔적 등을 들어 고문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딘 청 영국 헤리티지재단의 중국 정치안보 선임연구원은 “이번 시위로 중국 공산당에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당 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칸을 관할하는 우질리 산웨이 시장은 “이후 시행되는 토지개발은 거주민 다수의 동의를 거친 후에만 실시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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