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FOMC, 추가 경기부양책 없어 실망

입력 2011-12-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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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3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제 성장을 위한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아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5bp(1bp=0.01%) 하락한 1.97%를,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5bp 내린 3.00%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3%로 전일 대비 1bp 상승했다.

시장은 이날 연준이 올해 마지막 FOMC에서 내놓은 정책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오는 2013년까지 현행 0~0.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기 국채를 매입하고 단기 국채를 매도해 장기 금리를 낮추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조치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놓은 정책은 이미 시장이 예상했던 것으로 경기 부양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나오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

TWC그룹의 브렛 바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013년까지 연준이 실시하는 특별한 경기 부양책이 없다”며 “이날 실시된 10년 만기 국채 입찰도 국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21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응찰배율은 3.53배로 2010년 4월 3.72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낙찰 금리는 2.020%를 나타내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예상한 2.050%를 소폭 밑돌았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입찰자들의 응찰률은 61.9%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 평균 46.7%를 크게 웃돌았다.

직접 응찰률은 8.4%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 평균인 10.1%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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