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로 외화차입 여건 소폭 악화

입력 2011-12-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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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11월 외화차입 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 재정 위기감이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은 11월 중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및 유동성 현황을 발표하며 13일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 국채 5년물에 대한 CDS(신용부도스와프)프리미엄은 11월말 현재 150bp로 전월말 대비 13bp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가산금리는 43.1%bp로서, 평균차입만기 장기화 등으로 전월대비 9.6bp 올라갔다.

또한 중장기차입 가산금리 1년물은 소폭 하락했지만, 5년물은 전월대비 22bp 상승했다.

한편, 16개 국내은행의 단기 및 중장기차입 차환율은 각각 95.9%, 179.0%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은 대외여건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중장기 자금 순차입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우선 확보한 중장기 자금으로 단기차입 만기도래액의 일부를 상환했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은행의 외화건전성 비율은 모두 지도비율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말 외화유동성 비율은 103.5%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은 전반적으로 외화차입에 큰 문제가 없고 외화건전성 지도비율도 모두 충족하는 등 외화유동성 상황이 양호하다”며 “유럽재정위기 확산 우려감이 상존함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국내은행의 외화차입여건 및 외화유동성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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