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극장가, 김명민 vs 최민식 vs 하정우 vs 황정민

입력 2011-12-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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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극장가는 ‘왕의 귀환’으로 정의할 수 있다. ‘연기 본좌’ 김명민, ‘밥상 소감 주인공’ 황정민, ‘자타공인 연기 달인’ 최민식, ‘신흥 카리스마’ 하정우가 동시 다발로 스크린 출격 채비를 갖춘 채 관객들과 만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 ‘연기 본좌’ 김명민…“이번엔 마라톤”

카리스마 넘치는 장군 이순신, 야망에 찬 외과의사 장준혁, 까칠한 천재 지휘자 강마에 등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한 연기로 소화해낸 김명민. 그가 2012년에는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 김달중, 제작: ㈜드림캡쳐)의 국가대표 마라토너로 변신했다. ‘페이스 메이커’는 한때 마라톤 유망주였으나, 이제는 우승후보를 위한 페이스 메이커로 오직 30km까지 밖에 달릴 수 없는 주인공 ‘주만호’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렸다. 늘 진정성 있는 메소드 연기로 갈채를 받았던 배우 김명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연기본좌’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 “달인과 카리스마가 만났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카리스마와 달인급 연기를 선보이는 최민식과 신세대 연기파 배우 하정우가 한 작품에서 만났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감독 : 윤종빈, 제작 : 팔레트 픽처스,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서다.

극 중 부산 최대 조직 젊은 보스이자 최고의 주먹을 자랑하는 ‘최형배’역을 하정우, 그의 조직을 등에 업고 부산 넘버원이 되고픈 ‘로비의 신’ ‘최익현’에 최민식이 출연해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실제 노태우 정부 시절 단행한 범죄 소탕 작전명을 그대로 살린 이번 영화는, 1980년에서 90년까지, 부산을 접수 해 나가던 나쁜 놈들의 피보다 진한 의리와 배신을 그려낼 예정이다. 내년 2월 2일 개봉.

◆ 팔색조 연기 스펙트럼 ‘황정민’…영화 ‘댄싱퀸’

‘너는 내 운명’의 순박한 시골총각, ‘부당거래’의 부패 경찰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 황정민의 스크린 컴백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황정민은 영화 ‘댄싱퀸’으로 돌아온다. 가난한 변호사에서 엉겁결에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버린 캐릭터로 극중 이름 역시 실명인 ‘황정민’이다. 극중 아내인 ‘엄정화’ 역시 실제 엄정화가 출연한다.

황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서울시장 후보라는 품위를 유지해야 하는 위치에서도 여지없이 순박한 면모를 보여 서울시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오히려 지지율을 얻게 되는 유쾌한 시장후보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개봉은 내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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