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이 지루하다고?…퓨전전통공연 '부지화'

입력 2011-12-12 08:35 수정 2011-12-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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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예술 브랜드 공연 '부지화'가 내년 1월 7일~8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유민기획은 임진년 신년벽두에 신년음악회 형식을 빈 퓨전 전통공연 '부지화'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부지화는 전통예술공연 대중화를 위한 공연으로 단순히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의 소통, 참여 할수 있는 공연을 추구한다. 특히 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편안하면서도 신나는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한번 펼치는 '부지화'는 이미 새로운 공연브랜드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의 전통예술이 서양예술처럼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가무악(歌舞樂)의 복합장르를 가지고 있고, 옛것을 그대로 답습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대예술과 융화할 수 있다는 장점 부각에 주력하고 있다.

강현준 대표는 "최근 한류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해외시장에 한류의 원류로서 우수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자 개발한 공연 브랜드"라며 "이러한 필요충분조건에 충족할 만한 출연진과 프로그램을 구성헤 고품격 고품질의 공연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출연진은 경기민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이춘희와 전통춤의 대가로 평가 받는 임이조 서울시무용단장을 비롯해 퓨전그룹 ‘타고’ 대표 김차이 를 비롯한 국공립예술단체 상임단원 등 원로에서 신인까지 출연하며 가야금 연주단과 퓨전 타악 연주단까지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공연내용도 민요, 판소리, 전통무용, 창작무용, 국악실내악 연주, 퓨전타악연주 등 남녀노소 외국인들까지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신년음악회로 송구영신 프로그램 외에 특별히 소지(燒紙) 행사를 마련했다. 소지행사란 공연 전 한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에 기록해주면 공연 중 무대를 통해 축원해 주고 공연이 끝난 후 종이를 태워 기원해주는 것이다.

한편 유민기획은 지난 1회 때는 농어촌 출신의 예술영재를 선발해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의 수익금 중 일부는 해외 불우청소년 위문공연의 경비로 활용될 계획이다. 유민기획은 지난 10년동안 필리핀 불우청소년 위문 공연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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