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손학규-한국노총 “정권교체 전열 정비할 것”

입력 2011-12-09 1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孫-한국노총 지도부 접견 “노동계와 파트너 의의 커”

한국노총 “노동자·서민 목소리 대변할 것”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9일 야권대통합에 참여하기로 한 한국노총 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야권대통합 전선을 강화했다.

손 대표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을 접견해 “야권이 하나가 돼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향한 전열을 정비 할 것”이라며 “민주당과 노동세력이 파트너가 돼 야당을 구성하게 된 이번 통합의 의의는 더 크다”고 환영했다.

그는 또 “서민과 중산층,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정치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통합야당은 새로운 기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통합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정치지형 변화와 국민 대통합에 대한 조합원들의 바람이 있어서 가능했다”면서 “한국노총이 노동자와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한국노총이) 1997년에 정권교체를 도와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 됐고, 2007년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도와서 당선됐다”며 “이번엔 민주당과 한 몸이니 200% (정권교체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당 통합협상위원장인 정세균 최고위원 역시 “한국노총과는 과거에 한 집안처럼 지냈는데 정말 한 집안이 됐다”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승리하는 통합야당이 되자”고 말했다.

전날 한국노총은 재적 대의원 696명 중 372명이 참석해 야권통합참여를 추인했다. 이로써 야권대통합은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이어 노동계까지 세력을 확장하게 됐다는 평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01,000
    • +0.01%
    • 이더리움
    • 5,205,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0.3%
    • 리플
    • 698
    • +0.29%
    • 솔라나
    • 226,200
    • +0.09%
    • 에이다
    • 620
    • +0.98%
    • 이오스
    • 998
    • +1.42%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100
    • +0.5%
    • 체인링크
    • 22,560
    • +0.67%
    • 샌드박스
    • 588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