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진보당 공동대변인 ‘자청’

입력 2011-12-09 10:32 수정 2011-12-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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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전 의원이 통합진보당의 공동대변인을 자청했다. 노 전 의원이 진보신당 대표를 역임했던 중량급 인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심상정 진보당 공동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공석인 통합연대 몫의 대변인에 노회찬 전 통합연대 대표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번 인선은 그간 진보정당 통합을 위해 노력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당이 더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데 헌신하려는 본인의 결의에 따른 것”이라며 “살신성인의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검을 쓰는 경지에 오른 사람을 조선 제1검이라고 하는데 노 전 의원은 이에 비견되는 조선 제1언”이라며 “앞으로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현재 진보당은 민주노동당 몫으로 우위영, 참여당 몫으로 천호선 대변인이 공동대변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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