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조하랑 "남몰래 마음에 담았던 그 사람은..."

입력 2011-12-08 18:04 수정 2011-12-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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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윈클엔터테인먼트)
그룹 쥬얼리에서 솔로로 돌아온 조하랑이 지난 사랑의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조하랑은 8일 오후 4시 서울 논현동 클럽 홀릭에서 신보 '화이트 러브(White Luv)' 쇼케이스에서 "최근 간발의 차로 이루지 못한 사랑이 있다"면서 "이번 앨범에 담긴 곡의 가사는 내 이야기"라고 밝혔다.

'화이트 러브'는 김연우, 별 등 감미로운 음악을 작곡한 와사비사운드가 맡아 겨울의 느낌을 물씬 살렸다.

조하랑이 직접 가사를 붙인 이 곡은 연인을 떠나 보낸 후에야 자신의 사랑을 깨닫고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픔을 달래는 가슴시린 추억이 담겨 있다.

조하랑은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데 오래 걸리는 편"이라면서 "그 분에게 내가 마음을 열었을 땐 이미 그 분이 내게 상처를 받고 떠난 뒤였다. 잘 지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쓸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아픈 기억을 담아 부르는 '화이트 러브'를 통해 가수로서도,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한다. 조하랑은 "이제는 내가 나를 믿어줘도 되지 않나 싶다. 남몰래 세워둔 목표가 있는데 이를 꼭 3년 안에 이뤄보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놨다.

그룹 쥬얼리에서 조민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조하랑은 이번 솔로 컴백을 통해 자신의 끼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가요계에 활력을 불러넣을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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