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자 3호-5호 몰래카메라, 전 출연진 '짜증폭발' 왜?

입력 2011-12-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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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출연자 여자 3호와 여자 5호가 몰래카메라로 다른 출연자들을 황당케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TV '짝‘에서는 크리스마스 연말을 짝 없이 지내야 하는 솔로들이 출연해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기애애하게 술 한잔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던 출연자들. 갑자기 여자 5호가 험악한 분위기로 여자 3호를 불렀다. 이어 방안으로 들어와 "여자 3호님 남자친구 있으시대요. 그래서 그만 둔대요"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여자 5호의 폭로에 여자 3호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남자 네명을 비롯, 전 출연자가 황당해했다.

여자 5호는 "핸드폰을 보다가 알게 되었다"면서 폭로한 뒤, 여자 3호에게 "울지 마세요. 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잖아요. 어떻게 하실거에요 지금"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여자 3호는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이며 사과했다. 일순 분위기는 심각해졌다. 남자 1호는 "남자친구 있는 사람이 여기 와서. 뭐 하러 왔어요 그만 두라"고 말할 정도.

심각한 분위기 속, 여자 3호는 갑자기 "죄송합니다. 몰래카메라였습니다"라고 터뜨리며 여자 5호와 손을 붙잡고 깔깔대며 웃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1시간 전 남자들의 마음을 시험하기 위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의 몰래카메라를 계획하는 무리수를 둔 것.

정작 두 사람의 몰래카메라에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남자 7호는 "아니 지금 이 상황이 웃기냐"고 폭풍 분노했고, 남자 3호는 "저의 진실 된 마음이 짓밟혔다고 생각했다"고 씁쓸해했다. 유쾌했던 남자 4호 또한 "몰래카메라에요 하는데... 우리도 웃어야 되요?"라고 어이없다는 듯 되물었다. 모두 여자 3호를 호감에 두었던 남자들이었다.

중앙대 연극영화학부 연극전공 여자 3호와, 명지대학교 뮤지컬공연과를 졸업한 여자 5호. 두 사람은 뛰어난 연기로 출연자 전원을 속이는 몰래카메라를 성공했지만, 결혼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참여한 다른 출연자들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장난질 쳤다. 이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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