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성공신화 박주호, 그는 누구인가?

입력 2011-12-0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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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젤 홈페이지 캡쳐
8일 새벽(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젤의 경기가 열린 스위스 바젤의 상트 야콥 파크에서 우리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 박주호를 발견했다.

박주호는 8일 맨유와의 2011-2012 유럽챔피언스리그(UEFA)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바젤의 풀백으로 선발출장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1승리를 이끌었다.

대선배 박지성과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박주호는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기장을 누볐다.

이날 박주호의 활약으로 바젤은 9년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주호는 광운공고 출신으로 국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건 지난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로 출장해서 부터다. 그는 당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으며 박 풀백과 측면 미드필더 등 측면에서 전전후 활약을 할 수 있는 재원으로 꼽혔다. 그의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은 지인들에게 네덜란드 대표팀의 로벤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그는 대학시절 숭실대학에서 활약하며 숭실대를 대학 최강팀으로 올려놨다. 2008년에는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에 차출돼 2008 베이징 올림픽 지역예선에도 활약했다.

그는 대학졸업 후 2008년 일본 J리그 미토 홀리호크에 입단했다. 1년 뒤에는 일본의 명문 팀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기도 했다.

일본에서의 활약으로 박주호는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에서 이영표 김동진등 쟁쟁한 선수들과 풀백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2009년 가시마에서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한 그는 이듬해인 2010년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박주호가 스위스 명문 바젤로 둥지를 옮긴건 2011년 6월이다. 박주호의 바젤 진출을 두고 왈가왈부 말도 많았지만 그는 현재 팀에서 당당히 주전자리를 꿰차며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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