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업계도 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

입력 2011-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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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대형 카드사 골라 가맹점 계약해지 나서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중소가맹점에서부터 대기업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주유업계도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한국주유소협회는 오는 15일부터 1개 대형 카드사를 골라 가맹점 계약 해지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유소협회는 지난달 카드 가맹점 해지 동참여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169명 가운데 94.3%인 204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말 주유소협회는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궐기대회를 연 바 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카드사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가맹점 계약 해지라는 강수를 둔 것이다.

현재 주유소에 적용되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1.5%로 전 가맹점 업종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 2.0%보다 0.5%포인트나 낮다.

하지만 주유소측에서는 기름값에서 유류세가 50%이기 때문에 실제로 주유소가 받는 카드 수수료율은 3%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주유소측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신용카드가 현금을 대체하는 결제수단인 만큼 실제 상품가와 상관없이 최종 소비자가격에 따라 부과되는 게 맞다는 주장이다. 유류세에 대해서도 똑같이 지급 결제 프로세스 비용, 대손비용, 조달비용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당연히 수수료가 부과돼야 한다는 게 카드업계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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