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사이트 '.xxx' 도메인 사용 개시 논란

입력 2011-12-07 0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인용 인터넷 사이트 도메인으로 개발된 '.xxx'가 6일(미국 현지시간) 전세계에서 일제히 사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가 올 초 승인한 이 도메인은 지난 9월부터 등록이 시작됐으며 이날 하루동안 약 10만개 이상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메인 관리를 맡은 ICM레지스트리는 "성인오락물 사업은 인터넷 콘텐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을 통해 인터넷 사용자들이 자신이 어떤 사이트를 방문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종교단체를 비롯한 일각에서 이 도메인이 포르노를 장려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모랠리티 인 미디어' 패트릭 트루먼 대표는 "포르노 사이트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닷컴(.com) 도메인 등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이번 '.xxx' 도메인 사용은 인터넷상에서 포르노 유포를 확대해 어린이와 가족,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6,000
    • -1.74%
    • 이더리움
    • 5,314,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4.05%
    • 리플
    • 731
    • -1.48%
    • 솔라나
    • 235,600
    • +0%
    • 에이다
    • 636
    • -1.85%
    • 이오스
    • 1,134
    • -3.24%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50
    • -0.96%
    • 체인링크
    • 25,560
    • -1.31%
    • 샌드박스
    • 631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