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계 소장파 ‘재창당모임’ 결성… “당 해산하고 재창당해야”

입력 2011-12-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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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내 수도권 출신 친이계 소장파 그룹은 6일 별도의 모임을 갖고 재창당 결의를 다졌다.

전여옥·차명진·권택기·김용태·나성린·신지호·안형환·안효대·조전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여 당 쇄신에 대한 논의를 거친 뒤 ‘대한민국과 한나라당의 미래를 걱정하며’라는 제목의 회동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금 한나라당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놓여있다”며 “당 지도부가 현실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특히 “당 해산 및 모든 기득권을 포기한 재창당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당 지도부가 재창당의 구체적 계획을 12월 9일 정기국회가 끝나는 즉시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의미 있고 즉각 실행이 가능한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함께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지도부를 압박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일 첫 번째 모임을 갖고 재창당 결의에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명진 의원은 6일 모임 직전 기자들에게 “한나라당이 어떻게 재창당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모임”이라며 모임의 성격을 규정했고, 안형환 의원은 “단순한 쇄신이 아니라 재창당 수준의, 그 이상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모임에 자리를 함께 했던 원희룡 최고위원은 이날 보좌진을 대신 참석시키는 것으로 동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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