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혁통, 지도부선출 놓고 ‘이견’

입력 2011-12-06 10:05 수정 2011-12-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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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혁신과통합(혁통)이 통합을 둘러싼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양측은 5일 밤샘 마라톤협상을 통해 논의를 이어갔으나 핵심쟁점인 지도부선출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당초 ‘당원·시민 80%, 대의원 20%’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측 관계자는 6일 기자에게 “확정되지 않은 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박지원 의원 등 일부 당권주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점이 협상에 부담이다. 혁통은 이에 문재인 상임대표가 “민주당이 혁신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통합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강경발언을 내놓는 등 초강경 압박으로 전환했다. 여기에 ‘박 의원이 통합에 찬물 끼얹는다’는 문성근 혁통 상임대표와 ‘비난하기 전에 설득하라’는 박 의원 간 설전도 더해져 상황이 꼬이는 형국이다.

문제는 혁통이 오는 7일 시민통합당(가칭) 창당을 앞두고 있어 양측에 주어진 물리적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혁통 핵심관계자는 “양측 모두 지쳐가고 있지만 통합이라는 국민적 여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내일 오후 우리 당의 창당대회 전까지도 협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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