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감액 이어 증액부분 예산안도 단독심의

입력 2011-12-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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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서 예산심사 방향 논의… 새 외통위원장 후보에 김충환

한나라당은 5일 새해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이 심사를 거부 중인 가운데,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서의 단독심사를 계속 강행키로 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감액 부분은 크게 다툼이 없는 부분에 대해선 자유선진당과 함께 민주당이 동참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정리해놨다”며 “이제 증액부분에 대해서도 여야 대립이 크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심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 원내대표에게도 이를 통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원내대표 간에는 물밑에서 접속하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확실한 입장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아무리 정치일정에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민생을 주로 하는 예산심의 만큼은 독립해서, 분리해서 충실하게 심의를 마쳐서 내년에 국민생활, 정부의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충실히 심의의결해 주는 것이 도리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칙적인 면에서는 민주당도 동의하지만 아직도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예산심의에 나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본인은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속히 문제가 해결되기를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도 “예산안은 서민층과 소외계층을 어떤 식으로 우리가 보듬어야지 하는 그런 문제”라며 “예산안과 더불어서 미디어렙법안, KBS 수신료 문제, 국방개혁법안, 그리고 민생법안을 처리하는데 각 상임위에서 전력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남경필 최고위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김충환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외통위원장에 공식 임명되며, 임기는 18대 국회 마지막인 내년 4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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