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이용 전년比 38.1% 증가

입력 2011-12-05 14:23 수정 2011-12-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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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체크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1년 들어 지난 9월까지 국내 체크카드 사용액이 50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36조3000억원에 비해 38.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신용카드의 신용판매 이용실적은 335조2000억원으로 1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체크카드는 지난 2009년에는 9.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말 12.5%, 지난 9월말에는 15.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혜택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체크카드는 현재 25%로 신용카드 20%보다 높기 때문인다. 더욱이 정부는 신용카드시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25%인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어서 체크카드 사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를 제외한 신용카드 수는 얼마전까지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9월말에는 9035만개로 6월말 8936만개에 비해 1.1% 느는데 그쳤다.

무실적 휴면카드는 3218만개로 지난 6월말 3295만개에 비해 77만개 줄어들었다.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1.91%로 6월말 1.74%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9월까지 전업카드사들의 순이익은 1조185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3904억원 보다 3718억원 감소해 영업환경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의 자산증가세가 둔화하고, 신규연체가 늘면서 연체율이 오르고 있지만 지난 2008년이나 2009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며 “국내 신용카드 시장의 안정세가 유지되도록 지도하고, 건전성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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