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특임장관실, 쓸데없는 여론조사 하지 말아야”

입력 2011-12-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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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인철수 신당’ 여론조사를 실시한 특임장관실에 쓴소리를 가했다.

김 총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어제 부산 지역 일간지에 어처구니없는 기사가 실렸는데 특임장관실에서 안철수 신당과 부산 지역 여론을 조사했다”며 “제발 주어진 일에만 충실하고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제가 어처구니가 업다고 하는 것은 (여론조사) 결과가 아니라 있지도 않은 신당, 안철수 교수가 하지도 않겠다는 신당에 대해 특임장관실에서 왜 나서서 여론조사를 하냐는 것”이라며 “유령에게 옷을 입히고 치장하고 실체가 있는 것처럼 부풀려서 뭘 어떻게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총장은 “올해 4월 김해을 재보선에서도 수첩을 흘려 야당에게 공격이나 당하게 하더니 또 이런 일을 만들고 있다”고 거듭 비난하며 “이 여론조사가 정부조직법에 명시된 특임장관실의 고유사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한편 특임장관실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신당’ 지지율은 38%로 한나라당(18%)보다 20%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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