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가격도 올라요…LG생건, 오휘·숨 가격인상

입력 2011-12-02 07:30 수정 2011-12-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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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대표 브랜드 ‘오휘’와 ‘숨’, ‘후’의 가격이 오른다. 화장품 업계에서 리뉴얼을 하지도 않고 용량도 그대로인데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소비가 침체된 가운데 화장품 원료가격 인상으로 더 이상 기존 가격으로는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1일 업계 및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오휘, 숨, 후의 가격이 3~8%씩 인상된다. 스킨·로션 등 기초제품을 제외한 립스틱·파운데이션·파우더 등 색조화장품과 클렌징로션·클렌징시트 등 클렌징 제품 가격을 모두 올리며 오휘 50여종, 숨 20종, 후 30종 등 100종이 해당된다.

오휘 제품 중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텐더 클렌징시트로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7.7% 올랐고, 립스틱은 3.1% 올라 평균 6%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숨의 클렌징로션은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8% 올랐고, 숨 투웨이케이크는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4.2% 뛰어 평균 6%가량 상승했다. 후 제품은 클렌징크림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 주얼리 파우더가 6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3.3% 비싸져 평균 3.7% 인상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화장품 원재료비, 용기제작비등 원가 인상에 따라 기존 가격을 유지할 수 없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인상 품목수를 색조화장품 및 클렌징에만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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