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족을 잡아라”대형마트 '간편가정식'매출 쑥쑥

입력 2011-12-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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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매장 마련 등 마케팅 강화

나홀로족·싱글족이 늘어나면서 국내 대형마트에서는 간편가정식(HMR) 제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점차 식생활 문화가 편리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싱글족의 니즈(Needs)를 맞추기 위한 업계의 노력도 다각도로 펼쳐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는 올해 1~11월 간편가정식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0% 가량 신장했다. 아메리칸STYLE 모둠소시지, 롯데랑 의정부식부대찌개, 컷팅 골드 파인애플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팔렸다. 롯데마트는 간편가정식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서울역점을 시작으로 현재 11개 매장에 간편가정식 전용 매장을 마련해 싱글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돼지양념류, 샐러드류, 커팅과일류, 즉석 찌개·탕류 등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총망라해 2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간편가정식 전용매장을 확대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에서도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간편가정식 매출이 3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간편가정식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마트는 점포 리뉴얼시 간편가정식 전용 냉동·냉장 케이스를 새로 구성하는 등 간편가정식의 별도 존을 구성하고 규모도 2배 이상 늘렸으며, 현재 61개 전문매장을 운영중에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HMR상품은 240여종이며 올해에만 80여종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2012년까지 대기업 및 유명 맛집등과 제휴해 품목을 400여개까지 늘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 닭가슴살 슬라이스 및 ‘숀리 건강 간편식’으로 건강 및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숀리 건강 간편식 4종 이후에도 ‘소아비만 어린이들을 위한 닭가슴살 가공식품(비엔나소시지, 햄 등)’ 등 국민 건강을 위해 건강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편 가정식(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사 대체식품. 기존의 냉동식품과는 달리 조리 즉시 냉장시켜 다시 데우면 신선한 맛이 그대로 살아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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