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유통업계 맏형답게 아울렛 만들어라”

입력 2011-12-01 13:56 수정 2011-12-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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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등 브랜드 213개…2012년 매출 3250억 아울렛 1위 도전

“유통업계를 이끄는 맏형다운 아울렛을 만들어야 합니다.”이철우 롯데쇼핑사장의 특별 주문하에 만들어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이 드디어 내일 모습을 공개한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5번째 아울렛이자 김해점에 이은 두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송정호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점장은 1일 파주점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롯데백화점이 갖고 있는 유통 노하우를 집대성해 백화점(상품력, 부대시설)과 아울렛(가격)의 장점을 한데 모은 문화쇼핑공간으로 만들었다”며 “신세계 파주아울렛과 차별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 아울렛 점포 1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파주점은 총 4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면적 15만473m²(4만5518평), 영업면적 3만5428m² (1만717평)으로 프리미엄 아울렛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신세계와 파주 내 아울렛 부지 문제를 두고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만큼 롯데의 자존심을 건 파주점은 ‘유통업계 맏형 다운 아울렛’으로 탄생하기 위해 브랜드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파주점은 국내 아울렛 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선보인다. 프라다, 폴스미스, 발리, 멀버리, 태그호이어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빈폴, 폴로, MCM, 탠디, 타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인기 브랜드 213개가 입점한다. 이 중 프라다, 미우미우, 폴스미스, 멀버리, 태그호이어, 케이트스페이드, 포트메리온 등 32개 브랜드는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에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다.

송 점장은 “신세계와 브랜드 중복률이 36%밖에 되지 않아 60% 이상이 각자의 브랜드로 점포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백화점과 아울렛을 운영하며 얻은 유통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쇼핑에 편의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파주점에 구비했다. 먼저 기존 아울렛 이용 고객의 주요 불편사항 중 하나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점에 진입로 6개, 진출로가 5개를 설치해고객 차량의 진출입이 원활토록 했고 지하주차장(1800여대 규모)을 포함해 총 3580대 가량이 동시 주차가 가능토록 주차시설을 완비했다.

또 풀바셋, 버거헌터, 스타피쉬, 하꼬야, 잠바쥬스, KKD(크리스피크림도너츠) 등 F&B(식음료)매장도 35개나 입점시켜 고객들에게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식사기간 고객들이 집중되어 생기는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오픈 4일간 총 20~25만명의 방문객수와 함께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는 총 32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아울렛 1위 점포로 우뚝 선다는 방침이다.

송 점장은 “인천·김포 국제공항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제공항과의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출판단지, 통일전망대 등 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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